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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르막길

by 정보의 바다 81 2024. 1. 10.

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. 가파른 이 길을 좀 봐.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.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.

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.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.

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이득한 저 끝은 보지마.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. 그러면 견디겠어.

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.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.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. 

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.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.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.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.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.그러면 견디겠어.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.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.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.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.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.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. 저 끝까지...